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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 오늘도 암걸리는 사장님

글쓴이 : 수호천사 날짜 : 2017-04-17 (월) 10:05 조회 : 1649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review/353204
삼황오제 전욱 고양.

중화를 다스리는 위대한 옛 지배자이며 시간을 다루는 강력한 존재입니다.

99개의 방을 넘어 수많은 요괴들의 군세앞에 위풍당당한 위대한 지배자!


그런 그는 요즘 마음고생이 아주 심합니다.

바로 새로 사도로 삼은 한마리의 개복치 때문이죠.....



저번 봉선의식 끔살의 원인은 다름아닌 여와의 명으로 칠요의 추가개방이 몽땅 금지된 거였습니다. 그래서 칠요해방하려고 의식을 치르면 재앙이 내리죠.

근데 이것도 당연한게, 지금 대륙의 칠요 상황이 다음과 같습니다.

화요, 목요 , 토요 - 해방완료

금요 - 영국의 검은 사제단이 한창 뚫고있는중

월요, 수요 - 이미 수호자 뚫리고 봉인만 풀면 됨



.... 이미 칠요중  일요를 제외한 6개가 풀렸거나 풀리기 직전인 상황입니다. 

여와가 지랄발광하는 이유도 이거죠.



당연히 빡웅은 여와한테 이미지도 안좋은게 당연할터인데....


백웅 : 햣하! 해신 레이드다! 나는 삼황오제 사도고 칠요 주인이지만 인과율 따윈 알바냐!! 사냥 시작!!

여와 : 저거 당장 잡아 가둬서 칠요 수호자로 쳐넣어 버려라!!!

전욱 : 여와누님 진정좀... 그래도 내 사돈데. 제가 회의좀 열어볼께요. 쟤 죽어도 싼놈이래요


심지어 사도의 권능은 모조리 부담이 전욱에게로 가는 상황.

열 : 권능 사용시엔 자숙, 또 자숙하세요! 

백웅 : 쿠아칠 우터스, 봉선의식. 이미 바이쳐 더스트는 2번 발동했다!!



여기에 더해 난데없이 오거천문에 난입....

백웅 : 지상 상황이 개판이니 칠요를 해방시켜 주시오!

전욱 : 창힐 회수임무는 지금 힘으로도 충분!

백웅 : 아님. 나 죽음. 힘좀 줘.

전욱 : 징징대지 마라

백웅 : 아몰랑 징징댈꺼임. 힘 주셈. 안주면 안감

전욱 : 니 친구한테 하나 준다.



심지어 이렇게 해서 힘준것도 여와의 눈치가 보이는 행위. 그도 그럴께 칠요해방하려고 날뛰는 장본인이 백웅이니(.....)



약해빠져서 언제 급사할지도 모르는데다, 대형사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일으키고, 힘 부족하다고 더 달라고 징징까지.... 거기에 직장 동료한테는 미운털 단단히 박힌 신입사원.

오늘도 사장님은 고생하십니다.... 
믹시

靑風明月 2017-04-17 (월) 10:24
전 "더 보살"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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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0:29
이러다 전신에서 사리가 돋아나 생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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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여름 2017-04-17 (월) 10:26
그리고 그 신입사원은 사실 출자율 100%인 모기업 회장님의 흙수저 코스프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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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0:28
전욱 : 아니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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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렐양 2017-04-17 (월) 10:41
전욱 : 하...저걸 짜를 수도 없고 놔둘 수도 없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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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연필 2017-04-17 (월) 12:13
언더커버 보스가 아니라, 그냥 언더커버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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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4:36
지겨워진 지 오래라 전검 하차했는데 이런 요약을 보니 새삼 느끼겠군요.
작가는 개연성보다는 "자기가 쓰기 편할 대로 쓰는 것"을 우선시해요.  
그러니까 주인공은 빡퉁머리라느니 하는 소리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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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4:46
그렇다고는 안느껴지던데요.

애초에 크툴루기반인지라 웨이브는 몰아치고, 백웅 저건 원래 근본이 빡퉁머리였어요. 그러니까 징징대지

오히려 저기서 백웅이 뭔가 지혜로운 수를 낸다는게 개연성에는 어긋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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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5:23
그냥 작가가 백웅이 빡퉁머리여야 자기가 쓰기 편하다고 그렇게 쓰는 것일 뿐이에요.  
그런데도 수십 번이나 죽고 회귀하면서도 한눈도 안 팔고 옛 지배자다 천계타도에 온힘을 바치고...
이야기 쓰기 편한 방향대로 개연성 없이 굴리죠.  
 
여기에 대해선 무협갤에서도 지적한 글이 있었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eroism&no=312424&page=1&exception_mode=recommend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eroism&no=312959&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유년기의 끝이라면서도, 작가는 주인공이 성장했다, 혹은 대단하다고 다른 캐릭터 입을 통해서나
서술로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지요.  
망량만 해도 작중에서는 천재라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천재가 아니고...  (작가가 어떻게 하면 천재 캐릭터가 제 몫을 할지 고민을 안 했음)  

제갈사가 귀신 상태로 백웅에게 깃들어서 백웅을 까던 거,  
그거 제갈사의 팩폭도 뭣도 아니고 작가 자신의 셀프디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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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6:08
그러니까 그 부분이 저랑 의견이 안맞으시는거 같네요

백웅 본질은 애초에 제갈사가 예쩐에 했던 그 말 그대로고, 천재는 절대 아닙니다.

망량은 얘보고 천재라 한적 없어요. 그냥 지식이 쌓여서 이제 어리석지 않다고 할뿐이지.


유년기의 끝은 얘가 정신적으로 성숙한게 아닌, 그저 무엇을 위해 전생할지 목적을 정한거에 불과합니다.

첫번째 삶에 비하면 확실히 성작한게 맞지만, 그렇다고 얘 본판이 다른건 절대아닙니다.

지금도 여전히 편협하고, 재능은 둔하며, 여전히 대가리는 빠가라 온갖 실수 다저지릅니다.


애초에 지식이 쌓인다고 지혜가 늘어나진 않죠. 386새대 컴에 100테라 하드 단다고 그게 최신컴같은 속도를 내겠습니까

주변인들이 말하는 성장은, 진짜 첫번째랑 비교했을 때 그나마 성장했다는 거죠,.


얘 천번째 삶은 50살 먹은 표사나부랭이가 무술 닦아 고수되겠다고 대책없이 산에 틀어박혀 수련하다 감기걸려 뒤질뻔한 놈입니다.



얘가 빠가인건 인정하겠는데, 그렇게 한 이유가 작가가 생각따윈 없이 개연성도 없이 지 꼴리는 대로 쓴다. 라는건 납득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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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6:20
아뇨 아뇨. 망량이 백웅 보고 천재라고 했다는 말이 아니라
'망량이란 캐릭터 자체가'  작중에서는 (망량이) 천재라고 그러지만
실제로는 천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작가는 어떻게 하면 천재 캐릭터를 천재답게 써야 할지를 전혀 고민하지 않았죠.  
작중에서 천재라고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망량마저.
하물며 머리가 좋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 다른 캐릭터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중 갑이 주인공인데,  이건 캐릭터성이 아니라 그냥 작가가 그렇게 해야 쓰기 편하다는 거죠.  

속물 캐릭터를 생각한 것 같으면서도 망량을 만나는 순간
갑자기 동기 없이 대인배 캐릭터가 되고,  
몇 번의 삶을 반복하면서 거악과 끊임없이 싸우는 것 같기는 한데 왜 싸우는지는 모르겠고,  
유년기의 끝이라면서 성장했다고 주장하는데 또 보면 똑같고....

제갈사가 했던 말은 백웅의 본질이 아니라 그냥 작가의 역량한계를 셀프디스한 거죠. 
작가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못 다뤄요.  

주인공이 작품 초반부와 비교하여 성장한 것은 <<무공실력>>밖에 없어요.  
하지만 작중에서 망량이 이미 그러죠.  "백웅, 당신은 이미 일국의 군주가 될 역량이 있소."
작가는 주인공이 <<아주 많이 성장했다고> 주장해요.  백웅이 17번째 삶을 살 때 이야기죠.  

사실 유년기의 끝조차 <<전생목적을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그저,  더 진지하게 싸워야겠다는 부차적인 동기를 주었을 뿐이죠.  

'머리가 나쁜 캐릭터'가 아니라 작가가 편의대로 쓸 뿐이에요.  

진지한 캐릭터가 진지한 상황에서 농담도 아니고 깨는 말을 하는 것도 그렇게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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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6:37
그런까 백웅이 천재라고 강조된 적이 한번도 없다고요.

애초에 얘는 의지가 특출난 것도 아니고, 신들이랑 싸우는 것도 진짜 처음에는 금의위로 말려들어갔다가 큰 이유도 없이 싸우기 된거 맞아요.

좀만 말하면 홀라당 넘어가고, 백웅이 원래 바닥중 바닥이 맞는거죠.


아주 많이 성장한게 저정돕니다. 애초에 얘가 왜 대인배에요. 처음으로 강한 인연이 된 망량에게 영향좀 받았을뿐, 당장 진소청 질투나서 동료로도 잘 안받아들이는 앤데.


이부분이 저랑 너무 차이나네요.  원래 글은 작가가 자기 편한대로 쓰는게 맞고, 그를 위해 주인공이 바보로 처음부터 설정된것도 맞아요.

애초에 거대사건에서 계략을 척척 낼 천재라는게 제대로 묘사된 작품이 얼마 안되죠.


근데 그거랑 별개도 아무 생각도 없이 쓴다는게 동의가 안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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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극 2017-04-17 (월) 16:37

음? 그런가요. 저는 망량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적절한 대책을 짜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거기서 훨씬 좋은 대책을 짜냈다면 박수무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갈사가 말한적이 있는데 백웅이 망량 영향받아서 대인배스러운 짓을 하는건 이상할게 없습니다.
수십년 이상 친하게 지내는 동료를 닮아가는게 이상할건 없죠. 그게 하는 척인지 진짜 그렇게 바뀌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전생목적이란게 꼭 있어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꼭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만 살아갈수 있는것도 아니죠.
오히려 현재 백웅이 주지육림이나 금은보화, 신이 되어서 영원한 권세를 부리는것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고 그래뵈도 의리있는 백웅인데 자신을 믿는 동료들을 배신하면서까지 왜 싸움을, 더 나아가서는 전생을 그만둬야 하는 이유가 없죠. 본인은 옛 지배자를 타도할수있는거라 강하게 확신하고 있기도 하고요



전생검신의 정말 '뜬금없는' 개그씬이 개그씬 대부분도 아닌데 그거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그닥...  여동빈 개새는 개그씬이지만 뜬금없진 않았죠.

뭐 여러가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전생검신 작가님정도면 개연성이나 떡밥뿌리기, 분위기조성 등에서는 최고수준이라 보는데 그게 그렇게 마음에 안드시는건 너무 눈이 높으시거나 취향이 안맞는다고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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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6:49
수호천사// 의지가 특출난 것도 아니라고 하면서도 벌써 20번이 넘게 죽고 살기를 반복하면서 한번도 눈도 안 돌리고 거악과 싸우고,  한번도 다른 삶에 눈을 돌린 적이 없죠.  금의위랑 싸우다가 정말로 어쩌다가 신들과 엮였다... 그런데 왜 다시 회귀했을 때는 또 신들과 싸우려 할까요?  무공재능이 정말 괴멸적으로 없다고 하면서도 어찌어찌 초절정까지 되었죠.   진소청 질투나서 동료로도 안 받아들였다는 것도 무갤에서 굉장히 말이 많았는데,  제대로 동기도 없으면서도 천계나 옛 지배자와 이렇게까지 결단적으로 싸우는 캐릭터가 또 진소청은 열등감 때문에 못 받아들인다고 해요.   작가는 필요에 따라 백웅을 줏대없이 굴려요.  그래서 백웅은 부평초처럼 떠다니죠.  작가는 이걸 <<일국의 군주가 될 역량>>이라고 주장하고요.  주인공만 바보인 게 아니라 망량도 그렇고... 이 작품 캐릭터 전체가 다 이래요.  유일한 예외가 제갈사인데, 문제는 제갈사는 메타 캐릭터적 속성까지 있는....(소설 쓰는 사람 입장에서) 치트키적인 캐릭터란 말이죠.  글은 작가 편한 대로 쓸 수 있지만, 자기 편한 대로만 쓰면 안 됩니다.  캐릭터가 살아야 해요.  제가 보는 전생검신은 전부 작가가 조종하는 끈이 뻔히 보이는 꼭두각시로 보이더군요.  

물극//  적절한 대책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계책들입니다.  평범한 말을 좀 길게 써놓으면,  주변 캐릭터들이 "오오!"하고 반응하죠.  그리고 대인배스러워지는 것이 이상할 게 없는 게 아니라....  백웅은 망량을 만난 뒤 갑자기 훌쩍 대인배가 됩니다.  중간과정이 없어요. 극도로 빈약한 심리묘사와 합쳐져서 휙....  그러고 보니 1인칭 주인공 시점인데도 심리묘사가 극히 빈약하단 점도 단점이군요.  차라리 전지적 작가 시점이었다면 좀 나았을 텐데.   별대른 동기 없이 허송세월한다 같은 것은 자연스럽지만,  별다른 동기 없이도 옛 지배자나 천계 같은 강대한 적과 스무 번 넘게 회귀해가며 싸운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죠.  심심풀이로 언제라도 밟아줄 수 있는 여유가 있지도 않으면서...

개연성과 분위기 조성은 정말로 아니라고 보고, 소재를 잡거나 떡밥 뿌리기를 잘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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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6:59
노란달팽이 // 애초에 얘가 제대로 된 동기도 없이 뭔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신과 싸운건 아니잖아요.

처음에는 금의위에 말려들었다가, 하필이면 지 등신같은 실수로 망량 목 자기가 베버린게 트라우마 되서 황궁세력좀 족치기로 한것뿐이죠.,

근데 문제는 여기서 계속 사건이 터지고 주변 상황들이 엉키는 거지. 그러니까 최초 퀘스트좀 받은게 계속 얽혀서 저모양 된겁니다.


그리고 무예 재능이 없어서 초절정 맞아요. 지금 얘가 모은 절세신공이 몇개고, 가진 영약에 보물이 몇갠데 저거 다모으고 순수 무공수준으로는 호법사자 최약체인 용비천만도 못합니다.

그래서 진소청한테 열등감 갖고 있는거고요. 지금 신과 싸우기로 하고서도 저 열등감 못버리고 동료 망설이는거부터가 졸렬갑이란거.


노란달팽이님이 생각하시는 살아있는 캐릭터라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적어도 캐릭터의 생각과 움직임이 당위성이 충분해보이거든요. 이부분은 저랑 생각이 다른듯 하니 넘어가고,

제가 보기엔 문장 구성이나 심리묘사가 많이 부족한건 인정하겠는데, 작가가 아무생각없고 개연성 없이 쓴다는게 납득이 안된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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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7:11
수호천사// 간단하게,  백웅이 인간 중 최강은 아니어도 충분히 정상급 고수로 천암비서랑 비등만 챙기고 다른 쾌락을 누리며 사는 삶을 한번쯤 택할 수도 있죠.   중국을 벗어나서 멀리 살 수도 있고요.  그런데 그런 게 한번도 없습니다.  초창기에 신들이랑 엮인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최초 퀘스트가 잘못 얽혀서'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얜 리셋 버튼이 있죠.  리셋 버튼이 있는데도 또 굳이 천계나 옛 지배자들과 얽히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스무 번 넘게요.  아직 그 세상의 어둠을 충분히 모를 때에도 그래요. 그런데 그럼 얘가 정말 대인배냐?  그렇다고 주장하기에는 그토록 싸우는 옛 지배자들에게 맞서 진소청을 동료로 끌어들이길 거부하는 정도란 말이죠. 바로 전 삶에서 유년기의 끝이라면서 제갈사의 죽음을 보고 그토록 진지해졌는데도, 다음 삶에서는 그 모든 각오나 진지함이 진소청에 대한 열등감 하나 못 버릴 정도라고 하죠.  (이건 저 말고 다른 사람도 지적한 바인데,  진소청을 적극 끌어들이면 진행속도가 너무 빨라지기 때문일 겁니다.)  

이렇게 상반된 면을 만약 캐릭터를 잘 잡고 심리를 잘 묘사한다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죠.  영웅적인 면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열등감을 끊어내지 못한.....   그런데 그 빈약한 심리묘사 때문에 그것도 안 되고 그냥 대인배도 아니고, 그렇다고 속물도 아니에요.  작품 내적으로는 답이 없고 외적으로 봐서,  작가가 개연성이나 명확한 캐릭터성 없이 편할 대로 쓴다고 봐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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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7:22
전 오히려 리셋버튼이 있기에 계속 얽힌다고 생각하는데요.

초창기 반복은 그야말로 개복치적 개죽음뿐이고. 여기에 쾌락을 찾니 뭐 할거도 없었죠.

이 초창기시즌에는 쾌락은 커녕 지 무공이나 쌓아서 고수나 좀 되야하는 판국이니 수련하는데, 얘가 있는 청룡무관부터가 문제가 많으니까요


이러다 얽히고, 저러다 얽히고. 그나마 님말대로 쾌락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정산급 고수(+비등소유)쯤 됬을때는 적어도 10회차 초중반 이상이에요.

이때는 이미 진소청, 미호 죽은걸로 트라우마 받힌데다가 그만큼 황궁에 악감정이 쌓여있었죠.



전 오히려 리셋에 한계가 없기에 저 엿같은 황궁만 족쳡저리고 편하게 살꺼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대인배가 아니죠. 망량 영향 받아서 인신공양이나 납치강간 같은 거에 분노할 정도의 대의는 있지만, 그거랑 별개로 얘 인격은 편협하고 속좁습니다. 각오한다고 잘 안바껴요 얘 편협함


이 작가가 문장능력이 단점인건 맞는데, 플룻 설정하고 짜는거랑 그거에 맞게 개연성 있게 흘러가는건 오히려 장점이라 봅니다.

그래서 개연성없이 편할대로만 글쓴다는걸 동의할수 없는거고요.


그냥 재미었다라거나, 문체 자체가 구성이 안좋다라 하셨으면 인정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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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7:29
트라우마 받혓다고 설명하는데 작중에서는 그 사건 있는 바로 그 다음 삶 초반부 정도에서나 '트라우마가 있는 듯이' 행동하고  그 다음에는 또 잊혀져요.  트라우마가 생긴 모습을 묘사 못해요.  아니 안하는 것일 수도 있고.  그리고 미호나 망량 정도만 보호하고 나 편하게 살자 할 법도 한데 죽자 사자 싸우죠.  황궁에 거대한 옛 지배자가 얽혀서 문제가 훨씬 커진 뒤에도  정말로 '속 좁은 인간이라면 할 법한'  안이한 생각이 전혀 안 나와요.  황궁이나 천계, 옛 지배자와 싸우려는 의도는 언제나 빵빵이죠.   얘가 정말 속 좁은 인간 맞나요?  속물 맞나요?  (그렇다고 대인배가 아니라는 데에는 둘 다 공감하니 빼죠)   

편협한 인간이라고 한다면 정말로 주인공을 편협하게 그려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아요.  하는 짓만 보면 대협도 이런 대협이 없죠.   개연성은 거의 갖다 버렸다고 보고요.  재미 없다?  뭐,  저도 프리미엄 되기 전까지는 꾸준히 볼 정도는 됐기 때문에 아주 재미없다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문체야 뭐 말할 것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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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7:44
애초에 저 황궁에 덤벼드는 행위 자체가 전 트라우마의 결과라고 해석하거든요?

트라우마라는게 그렇게 눈에 다 들어나게 어떤 반응만 보인다 이런 수준만 있는거 아닙니다. 황궁 엿먹어라 하고 황궁토벌위해 날뛰는거 자체가 트라우마라고는 왜 생각 안하시나요

애초에 속좁은 인간 맞다는건 작품 전체 걸쳐 계속 행위적으로 나타나는데 몇화에서 하차했는지를 모르니 뭐라 말 못하겠습니다.

근데 얘는 초창기에 옛지배자나 천계랑 싸울 생각 없었습니다. 얘 목표는 황궁 하나랑 미호 죽인 용비천 정도에요. 천계랑 옜지배자랑은 왜싸웁니까. 근데 황궁이 아주 막장을 달리니까 이걸 향해 가는 백웅이 대협처럼 보이는거겠죠.

문체는 말할거 없으니 넘어가고.

개연성 갖다 버렸다는 말은 전혀 공감 안되고요. 오히려 플룻 전개대로 개연성있게 나아가는 작품이라 생각하거든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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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7:52
만약 수호천사 님 말씀처럼 하려면 작중에서 백웅은 내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이 나타났어야 하죠.  그런데 그런 게 없어요.  그리고 황궁을 결국 무너트렸을 때에도 백웅은 감격에 젖어야 하는데... 막상 백웅이 황궁을 무너트렸을 때의 반응은 정말 밍숭맹숭하죠.  아마 작가부터 '드디어 트라우마의 결과로 황궁을 무너트리려던 것이 이루어졌다'라곤 절대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독자가 작중의 구멍을 최대한 보완해서 알아서 해석하는 것일 뿐,  작품에서는 그런 면이 나타나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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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극 2017-04-17 (월) 17:39

주인공 편협하잖아요. 제갈사가 그렇게 도와줬는데도 못 믿겠다고 몸 안주고, 진소청이 섭섭하게 대한적 없는데 동료로 잘 안해주고, 고려인들이 피해를 입을수도 있는데 월요 멋대로 빼오고, 등등... 열거하자면 한참 많습니다. 주인공이 다른 삶을 선택하지 않은것은 망량이 처음 뒈짖한 부분 때문일겁니다. 자신을 성심성의껏 도와준 망량이 죽는걸보고 그때까지 간간히 생각하던 평안함 삶을 버리고 제대로 싸우기로 했죠. 그리고 지금에와서야 오히려 싸움을 그만둘 이유가 없죠. 본인은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의도 부풀리기야 원래 속좁을 놈들이라고 못할거없죠. 내가 하는일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하면 기분좋은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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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7:48
물극//  "주인공이 다른 삶을 선택하지 않은것은 망량이 처음 뒈짖한 부분 때문일겁니다."라고 하신 부분을 수호천사 님은 "트라우마"라는 말로 표현하셨는데요,  그래서 제 대답도 같아요.   그 사건 있는 바로 그 다음 삶 초반부 정도에서나 '트라우마가 있는 듯이' 행동하고  그 다음에는 또 잊혀져요.  그리고 스무 번 넘게 죽고 회귀하면서 계속 천계의 비밀을 밝히거나 옛 지배자들과 싸우는 것만 보면 완전 대협이죠.  

즉 전검에서 백웅은 정말 너무나 대협스러운 면과 소인배스러운 면이 다 나옵니다. 그런데 이걸 캐릭터를 잘 잡고 쓰면 '입체적인 캐릭터'인데,  작가가 이걸 못해요.  그래서 뜬금없이 대협이 됐다가,  또 뜬금없이 소인배가 되죠.  그래서 독자들은 대협스러운 부분을 옹호할 때에는 "주인공은 많이 성장했다"  "일대종사의 자질이 보인다(나무위키에서 씐 평가)" 이러다가... 소인배스러운 부분을 옹호할 때에는 백웅은 원래 편협했다 이러죠.    둘 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작중에서 백웅은 대협스럽게 행동했을 떄가 있고, 소인배스럽게 행동했을 때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게 입체적인 캐릭터가 못 되어서 마치 중국연극에서 배우들 가면을 벗기듯 휙휙 나타나고... 전 이런 것을 "개연성 없다"라고 표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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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7:52
대협스러운 면이 이해가 잘 안가는게, 백웅은 애초에 이들을 몰아내서 내가 모두를 구원하겠다! 라는 장대한 목적으로 모든걸 감수하는 그런 사고방식으로 사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사파다운 독기. 즉, 황궁세력이나 그런 적에 대한 원한, 적의가 먼저고 이게 결과적으로 대협적인 대의명분이 될뿐이에요.

님이 말하는 소인배스러운 편협한 인간이 백웅 본질이고, 그거랑 별개로 세워진 거대목적이 대인배스러운것처럼 보이는거죠.,


그리고 이런부분이 개연성 없다고 하시면 더 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애초에 소인배가 회귀를 반복하다보니 적의 스케일이 커져서 대인배스러워진거고, 그 와중에 동료를 만나면서 어떻게 된거지 얘가 근본이 대인배라는건 전혀 아니니까요. 차라리 진소청이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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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7:58
바로 그게 개연성이 없는 거죠.  백웅이 정말로 편협한 캐릭터로 그러졌다면 애당초 그런 '거대목적'이 이뤄지질 않았을 겁니다.  그 거대목적을 회피하거나,  축소하려고 해야죠.  그런데 회피하지도, 축소하지도 않아요.  이걸 두고 "정신력이 강하다" 하는 옹호도 본 적이 있죠. 

또한 백웅이 정말로 안 편협한, 대협다운 캐릭터로 그러졋다면 그런 편협한 면이 안 나오거나, 혹은 최소화되었겠죠.    즉 백웅은 제대로 편협한 캐릭터도, 제대로 대협다운 캐릭터도 아니라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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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8:01
편협한 인간이라고 거대목적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단언하는게 말이 안되죠.

속좁은 인간이라도 전세계 1위의 부자가 될거야! 라는 거대목적은 세울 수 있습니다.

그걸 회피하거나, 축소하려는건 실현가능성 문제고, 첫번째 삶에서는 말 그대로 그런식으로 살았었죠.


근데 리셋이 한계가 없는 이상, 실현불가능한 목표라는게 더이상 보이지 않죠. 거기에 백웅은 죽음을 저주라 생각 안하고 다음으로 연결되는 축복으로 생각하는 판국이니. 이게 인지부조화던 뭐던요.

거기에 얘 특유의 대책없는 무대포 정신도 한몫하는거죠. 잊으셨습니까? 1회차에 50대 나이 쳐먹고 무공고수 되겠다고 은자 두냥들고 산에 은거해서 수련하다가 감기걸려 절벽 굴러떨어져 화살맞고 뒈진 빡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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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8:12
속 좁은 인간도 말씀하신대로 전세계 1위의 부자가 될 거야! 라는 거대목적은 세울 수 있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어려움은 참아내질 못합니다.  게다가 차라리 전세계 1위의 부자가 되겟다는 인간의 욕망을 제대로 자극하는 목표이기라도 하지,  옛 지배자와 싸우겠다는 그 목적 자체가 너무나 영웅적이죠.  차라리 난 그런 거 모르고 나만 편하게 살겠어 하는 쪽이 속 좁은 인간, 편협한 인간답죠.  

게다가 리셋에 한계가 없는 이상, 한번쯤은 정말로 내난 그런 거 몰라!  하고 막 나가는 전개가 자연스럽습니다.  특히나 주인공이 속 좁은 인간이라면요.  그리고 백웅의 모습은 딱히 무대뽀도 아닙니다.  진짜로 무대뽀였다면 진작에 표국에서 나가서 무예 배운다 어쩐다 했겠죠.  자기가 몸 담은 표국에 적응해서 3류 표사로 살다가 표국이 없어지니까 할 수 있는 것이 자기가 가진 육합검법 같은 것밖에 없어서 그거라도 어떻게 해보겠다고 나선 거고요.  

말하자면 영세기업 하급사원으로 평생 살던 나이든 월급쟁이가 하루아침에 회사가 없어지니까,  늘그막에 간신히 모은 얼마 안 되는 재산 가지고 사업해보겠다고 하다가 망한 거나 다름없죠.  이건 무대뽀가 아니에요.  해볼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는 상황에 몰려서 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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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8:33
해볼 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는게 아니죠.

상식적으로 삼류무공인 육합검법이랑 삼재심법 익힌 50대 2류고수가 무슨 자신감으로 지금 나이에 산에 박히면 은거고수가 될까요;;

해볼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는게 전혀 아니에요. 50대에 중소기업에서 해고당한 사원이 사채 10억쓰고 이걸로 대기업 회장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초월의 빡대가지 사고방식입니다.


그리고 속좁은 인간이라는 종류를 너무 평면적으로 보시네요. 속좁은 인간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만 정의하는데 왜 거기 그런종류밖에 없을까요.

속좁은데 그 속좁을 거 가지고 한 50년동안 뒤끝가지는 인간이 있을수도 있고, 그를 위해 절치부심하는 인간도 있을수 있습니다. 이것도 충분히 속좁은 부류에요. 옛 지배자랑 싸우겠다는 목적은 20회차 가서 100여년의 삶끝에 나온 결론이고, 초창기 빡웅은 자기 엿되게 한 황궁에 대한 적의로 활동하는 거였습니다. 

속좁은 인간이라고 어려움을 참아내지 못하는 인간은 아닙니다. 반대로 독기 하나는 지독한 놈이죠. 이게 의지력이 특출나다는게 아니라서 문제지. 오히려 님은 속좁은 인간이니 한번은 눈을 돌려야 한다. 대인배적 풍보를 가져선 안된다는 평면적 사고방식의 틀을 씌워서 보시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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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8:42
해볼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어서 부딪혀 본 게 맞습니다. 정말로 원래 성격이 무모한 무대뽀였다면 나이 50이 되기 전에 아직 젊어서 "희망이 더 많을 때"  표국 문 밖을 나섰겠죠.  희망이 많을 때는 안 하고 있다가 오히려 희망이 없어지니까 나서는 것을 뭐라고 하겠습니까.  백웅은 표국이 안 망했으면 그냥 하급표사로 그대로 살았을 겁니다.  궁지에 몰리니까 열심히 희망회로 돌린 거고요.  

속 좁은 인간이라 원한을 오래 품는다면 뭐, 그건 이해하겠죠. 그런데 왜 나도 아닌 남이 겪은 일로 분노했다면서 자기가 가장 힘든 길을 자처할까요?  차라리 회귀하지 않는 상황에서 부모의 원수를 죽인다 같은 거라면 이해할 수도 있죠. 그런데 회귀해서 리셋도 되는 상황에서,  (일이 이렇게 커지기 전에도 백웅의 품으로는 굉장히 규모가 크고 힘든 일을)  주저없이 달려들죠.  

그런데 기껏 그렇게 달려든 상황에서 막상 황궁이 무너진 뒤의 반응은 또 밍숭맹숭합니다.  만약 수호천사 님과 같은 해석대로라면 백웅은 황궁이 무너진 상황에서 정말 감개무량해야죠.  아마 처음으로 이광을 이겼을 때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말이죠.  그런데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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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8:53
무대뽀라는건 희망을 보고 가는게 아니에요. 희망을 보고 가면 그게 왜 무대뽀겠습니까. 진로설계지.

짤렸다고 대책도 없이 사채까지 끌어쓰는 놈은 거의 없어요.


그리고 자기가 힘든 일을 자처하는 부분은 순전히 개인 심리에 달린건데 왜 그러느냐고 하면 할 말이 없죠.

님 말대로 부모의 원수라도 그냥 용서해버리는 인간도 있고, 반대로 회귀물 클리셰인 회귀하면서 없었던 일 되도 일단 족치는 종차도 많은데요. 

19회차에 나오지만, 백웅은 리셋되기 전의 인생을 지금이랑 연결된 하나의 삶으로 봅니다. 얘한텐 저번삶. 이 아니라 얼마 전의 일로 여기는 거에요. 거기에 주저없이 달려드는건 개인 차이고.


그리고 중간에 하차하셨다는데, 황궁 제대로 무너진적 없습니다. 황궁이 제대로 박살난건 19회차가선데, 여기 회차는 유년기의 끝이에요.
그 회차 다음부터는 목표가 황궁이 아니라 옛지배자 전체로 확장되서 황궁 하나엔 의미가 없습니다.

그전에는 공멸이거나 자폭이지, 제대로 황궁 못 부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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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8:58
저 그부분 봤습니다.  제가 하차한 부분이 카카오 이북으로 27권까지인데,  해신 잡고 전욱이랑 만나 돌아오는 부분까지 봤습니다.   유년기의 끝 화 이전에도 이미 실질적으로 황궁을 붕괴시켰어요.  전국옥새를 털어봤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그때 반응 정말 무덤덤하죠.  공멸이든 자폭이든 그토록 염원하든 황궁을 그 지경으로 만들었는데 통쾌하단 느낌 하나 없죠.  

무대뽀도 희망을 봅니다. 상식적으로 뻔히 확률 높은 쪽으로 가는 게 맞죠.  회사 안 무너졌으면 평생 영세기업 사원으로 일생을 마쳤을 사람을 '무대뽀'라고 평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현실에 열심히 순응하는 사람이죠.    아직 젊어서 자신감도 많을 때는 안 나서다가,  회사 망하니까 로또 거는 것은 무대뽀가 아니라 궁지에 몰려서 미친 짓을 하는 것일 뿐이죠.   1회차의 백웅에게 적절한 평가는 무대뽀가 아니라 멍청하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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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7-04-17 (월) 19:09
전국 옥새 최초로 턴거 분명 제갈사 최초합류일텐데, 거긴 달성감 느끼느니 뭐라 할 여유가 없었죠.

당장 자기힘으로 한게 아니라 제갈사가 온갖 괴물 소환해서 허무하게 끝난데다가, 난데없이 망량이 적으로 튀어나오고 얼마 안있어

이타콰 폭주해서 그대로 종친게 그회찬데요.  사실상 제대로 부쉈다 라고 하는건 백련교 부교쥬가 되본 19회차때고, 그나마도 백련교와 연수해서 한거죠.

그리고 답이 없어지면 일단 지르고 보는게 무대뽀고, 멍청한거죠. 사실 없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눈에 안보인건데.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노트북 배터리가 거의 바닥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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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달팽이 2017-04-17 (월) 19:13
꼭 자기 힘으로 부술 필요가 있나요? 편협한 인간이지만 정정당당하게 부숴야 된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달성감... 혹은 꼭 기쁨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수호천사 님의 해석대로라면 황궁에게 제대로 엿을 먹인 시점에서
백웅은 뭐든 큰 감정적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백웅의 반응은 실로 밍숭맹숭하죠.  
이건 자연스럽지 않아요.  

제 말을 따를 경우에는 당연히 자연스럽지 않고,
심지어 수호천사 님의 해석을 따를 경우에도 자연스럽지 않죠.  

저도 너무 오래 컴퓨터를 잡고 있어서 사람들 눈치가 보이는군요.  이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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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달려보… 2017-04-17 (월) 20:30
백복치가 나중에 초상기인이든 보물이든 거하게 바치겠죠...
태허천존에게도 약속했다면서 거하게 한번 바쳤잖습니까. 비록 다음 생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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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아드 2017-04-18 (화) 12:33
토요는 누가 가지고있엇죠?
내용이 길어지니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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